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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맞다. 내가 어지간하면 이런 소리 안 하는데 이 경기는 사실 100% 나오야의 KO승이었어야 맞다. 이건 그냥 심판과 운영 측이 병신짓한 거라고 밖엔.. 원래 KO로 나오야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다. 등 돌리고 조깅하는 도네어를 쫓는 나오야를 막았으면, 당장 링사이드에서 카운트를 들어가야 했는데 자빠진 다음에야 뒤늦게 주심이 카운트를 세고 심지어 그걸 10까지 다 줬다. 조깅 시간 포함하면 거의 20초 가까이 쉴 시간을 준 셈. 진짜 운영 씨발 좆같이 한 거다. 사실. 뭐 그러고 회복한 도네어도 대단하고, 그거 불만 안 갖고 그냥 묵묵히 경기 집중 이어가서 이긴 나오야도 멋있어서, + 이 경기가 요즘 복싱계에 그야말로 경종을 울리는 너무 개씹존잼역대급꿀잼 매치라 안 쓰려고 했지만, 나오야가 또 너무 저..
미리 말한다. 이거 씨발 개레전드좆꿀잼매치였다. 2019 최고의 경기 상금 백억! 월드복싱슈퍼시리즈 밴텀급 결승전! + IBF, WBA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현 최고의 기대주이자 아시아의 희망 이노우에 나오야(18승 무패 16KO) VS 한 때 그와 같은 희망이자 천재라 불리던! 리곤도에게 털리지만 않았어도! 노니토 도네어(40승 5패 26KO)의 경기! 와 씨발 진짜 이건 뭐 요즘 예상이 다 깨부숴지는구만. 이건 좀 다른 의미로 씨발 예상이 박살났고, 존나게 재미난 역대급 씨발 진짜 금년 최고의 개쌉씨발짱먹는경기였다. 솔직히 나의 예상은 이제 저물어가는 도네어를 나오야가 쉽게 꺾으리라 예상했다. 그런데 왠걸 뚜껑 열리고 역시나 나오야의 우세가 점차 보이는가 싶었는데, 2라운드에..
사실 이게 지금 정말 논란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가끔씩 기레기들이 자주 쓰는 어그로성 제목이라 한 번 써본다. 노니토 도네어 대 제시 막달레노의 WBO슈퍼밴텀급 타이틀전이 파퀴아오 대 바르가스의 경기 언더카드로 열렸다. 결과는 도네어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했고, 챔피언 벨트는 상대인 제시 막달레노에게 넘어가버렸다. 나 역시 경기를 봤고 이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가 있는 것 같아서 글 하나 투척한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충 결과는 맞는 것 같다. 도네어는 생각보다 더 못 했고, 막달레노는 생각보다 더 잘했다. 경기운영도 막달레노가 더 영리하게 한 것 같아 보인다. 그럼 뭐 더 따질 것도 없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나올 수도 있다. 다 좋다. 물론 챔피언 어드밴티지 생각하면 전원일치는 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