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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최근 SNS 구경하다가 휴양지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 올리고 저런 글 쓴 남자를 봤다. 그리고 본인은 자랑스레 삼각빤스같은 수영복 입고 당당한 포즈. ㅋㅋㅋㅋ 존나 우스웠다. 수영장에서 허용만 되고 피해만 안 주면 되는 거지. 남이 래시가드를 입든 홀랑 벗든 뭘 입든 지가 왜 혐오감을 느끼나? 븅신새퀴. 굳이 혐오의 크기를 따지자면 본인 배꼽털, 삐져나온 ㅈㅈ털 휘날리는 삼각빤스 쪽이 압도적으로 혐오스럽지. 참 씨발 하다하다 삼각빤스부심. 추가로 한국인만 래시가드 입는다고 극혐운운하던데 이건 또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사대주의에 인종차별이냐. 존나 어이없네. 휴양지 백인들처럼 수영복입고 선탠하면 그게 쿨가이고 덜 극혐이란 건 어디서 정한 법도고 룰이냐? 하여간 씨발 별 좆같은 뒤틀린 사대주의 열등의식이 ..
쉽게 말해서 인간의 본성 영역에 이미 전체주의적 사고와 근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종 번성을 위한 필연적인 요소고 그 덕에 현재 지구는 인간으로 바글거리게 된 거다. 다큐니 뭐니 여러 곳에서 다룬 거울 뉴런도 포괄적인 관점에서 이를 드러낸다. 더 쉬운 예로 유행이란 것이 있다. 아직 이성이 영글지 않은 아이들이 똑같은 노스페이스 파카 입고 줄줄이 다니는 것이 좋은 예다.즉 인간은 본질적으로 전체주의적이라는 것이고, 개인주의는 실상 그와는 반대편에 있다는 거다. 하지만 본성은 결국 동물적 본성 영역에서 다뤄지는 이야기고 인간적 영역에서는 또 하나를 다뤄야 하는데 그것이 이성이다. 남성은 지나가다 야한 옷을 입은 여자를 보면 별의별 상상을 다하지만 똥개처럼 뒤에서 여자를 덮치지는 않는다. 이성으..
물론 비트코인은 0.0000000001BTC도 없다. 사실 비트코인이 아니라 그 기반인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프로토콜에 빠져있다. 나름의 조사와 공부를 하면서 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산정하고 그리는 미래세계가 정확히 나라는 개인의 이상과 맞닿아 있어 너무 놀랍고도 충격적이었다. 진정 혁명적인 기술이 아닐 수 없었다.내가 이해한 바 블록체인은 본질적으로 진정한 개인주의와 개인화를 지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암호화폐에 의거한 경제시스템을 언급해보자면 모든 개인을 경제시스템에 이바지하는 경제적 주체로 삼는 진정한 개인주의적 자본주의, 분배가 아닌 소위 분산 자본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이것이 자리잡는 그날엔 정말이지 허상처럼 공중에 떠돌던 경제민주화라는 단어가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신뢰의 프로토콜, 환상 속..
요즘 예능에서 YOLO 떠들어대서 하나 쓴다.일단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목적이 뭔지, 생각해보자. 다수결, 투표 이게 민주주의 아님? 어 맞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그게 뭘 의미하는데? 다름 아닌 개인 권익의 극대화다.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병신이든 박사모든 간에 누구나 한 표를 주고, 누구나 법에 의해 그러한 권익을 보호 받는다.즉 민주주의란 궁극적으로 개인주의를 추구한다. 가끔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헷갈리는 새끼들 있는데 확실히 말하지만 현대사회 개인주의란 말의 의미가 퇴색될 수는 있겠지만, 개인주의란 개념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개인주의는 말 그대로 개인의 독특한 자아를 보장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민주주의의 반대편, 전체주의와 사회주의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