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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익요원 사건

TripleGGG 2020. 1. 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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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았네. 진짜 참 너무 좆같은 사건이라 이걸 참 뭐라해야할지. 당황스러울 정도. 이 사건은 그러니까 대한민국 20대 초반 군 입대 적령기 남성들이 받는 취급을 상징할 만한 일이다. 이념과 사상에 의거한 판단이 아니라 그냥 상식적으로 그렇다.

몸이 아프고 불편해서 군복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그냥 면제시키면 될 일이지, 왜 2년간 노동을 시켜? 그래 군복무를 하지 않는 대신 병역의 의무를 대신할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 당위적으로 옳다면 지금 공익요원들이 하는 일들이 군사적 업무로 보이냐?

이번 사건 봐라. 동사무소(?) 어쨌거나 공무원의 지시로 마스크 3만개 혼자 분류하는 일이 병역을 대신할 만한 그런 군사적 업무냐? 요즘 유행하는 PC감수성으로 생각해보자. 그러면 분노가 진짜 정수리로 뚫고 나온다.

이 징병제도 처음부터, 돼지새끼 도장 찍듯이 신체검사해서 1급 2급 3급 4급을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후려박은 것부터가 개좆같은 일 아니냐? 그렇게 4등급 인간으로 '국가'가 낙인 찍은 다음에 그 인간은 무슨 종 부리듯 부려도 된다는 사고방식? 이번 사건 일으킨 공무원? 진짜 쳐돌았냐?

내게도 현역병 출신으로서 공익근무요원이 꿀빤다고 생각하던 과거가 있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뭐 비슷하겠지) 현역병은 진짜 더 개좆같잖아 솔직히? 모든 남성들의 기본적 스탠스가 비슷할 것이다. 애초에 이게 문제였다. 부당함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상식과 일반을 비집고 들어오는데 그걸 의심할 생각조차 못했다. 왜냐면 사람이란 내 생각만 하게 되고, 그것이 하나의 보통 집단 즉 일반 사병 집단의 일반 사고를 형성, 군복무는 당연한 것이 되고 그보다 못한 공익근무요원은 너무 쉬워서 언급도 하면 안 되는 일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조금만 생각해도 진짜 좆같은 일이라 손을 벌벌 떨 일이다. 분단, 휴전 상황에서 현역병 제도는 어쩔 수 없다 치고,  그에 대한 리스펙트도 없는 것도 씨발 이번엔 그렇다 치자. 하지만 몸이 불편해서 병역을 못 한다고 지들이 낙인을 찍고서는 그걸 국가라는 이유로 착취적 노동을 지시해?

뭐? 프랑스, 미국처럼 18세 선거권 주는 게 선진국으로 가는 길?? 야이 씨발 좆같은 역겨운 것들 선진국 흉내만 내려고 하지말고 이런 '진짜' 좆같은 거부터 고칠 생각을 해 씨발럼들아. 개지랄말고. 진짜.

그리고 니들도 참지마라. 나도 그 나이땐 그냥 다 그런가보다 하고 참았다. 지나고 보니 너무 늦게야 안 것 같다. 니들은 참지 마라. 20대 초반, 가장 빛나는 시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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