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관중 난입에 관해(쌍욕주의)

그럴 수 있다. 그래 뭐 철없는 아해들의 일탈일 수 있다. 정말 크로아티아의 흐름을 끊어서 경기의 성패에 영향을 줬건 안줬건 그건 결과론적 이야기이고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다. 해프닝이라 할 수 있다. 이일로 분노한 팬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말이다.

여기까지가 1차적 나의 생각이다.

그 난입한 씹썅것들이 잘났답시고 SNS에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좋다고 그들에게 마냥 손가락질 할 수 없다고 씨부리는 병신지랄육갑떠는무식한 언론 기사를 보기 전까지 말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소위 퍼포먼스가 푸틴의 압제, 러시아 경찰의 무소불위에 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좆까씨발것들아.

뭐가 어쨌든 월드컵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단 하나 그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인종국가정치사회적 벽을 허물고 한마음 한뜻으로 즐겨보자는 의도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는 선의의 경쟁을 목표로 하며 평화적인 승화 수단이기에 더욱 그렇다. 드록바의 일화만 봐도 그 의의를 짐작할 수 있다.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잠시 중단된 내전이 아 스포츠란 그런 힘을 지녔구나! 알 수 있는 거다. 더하여 피파가 왜 그토록 선수들의 골세리머니의 작은 부분까지 정치적 색이 있는지 집착하고 그에 징계를 내리는지, 다 이유가 있는 거다. 

그런데 저 씨팔것들이 바로 그 스포츠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 병신짓으로 경기를 망치고 당당하게 그것이 자신들의 ‘대의’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어휴 개씨발것들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네. 야이씨발련놈들아 세상을 파멸시키는 건 '대의'를 위해서라면 월드컵 결승이든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땀이든 개무시하고 들이대도 좋다고 생각하는 바로 너희 같은 것들이야! 이 정치병정의병 걸린 관심종자 개좆같은 것들아. 언제쯤 뿌리뽑히나 저딴 교조주의권위주의적 사고방식 지닌 병신들. 아오 씨발. 욕 존나 나오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