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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짧소(존나짧은소설)

69. 보tothe쥐

TripleGGG 2025. 5.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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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쇄살인마의 이름은 보쥐였다.
그는 37명을 사지를 절단하고 전시해가며 죽였다.

오랜 기간 수사망에 걸려들지 않고 잔혹한 살인행각을 펼치던 그가 마침내 잡혔다.

그 천박한 이름을 누구도 감히 입밖에 내지 못하는 가운데 한 용감한 앵커가 보쥐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그를 행각을 비판했다.

앵커는 방송에서 천박한 표현을 썼다는 사유로 구속됐다.
재미있게도 앵커와 보쥐의 판결이 같은 날이었다.

앵커는 사형.
보쥐는 집행유예.

판결한 판사도 동일인이었고, 그는 격렬한 이재명 지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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