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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59. 밥 퍼주는 두 사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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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식은 수십년째 똑같은 그릇에 담긴 밥을 사람들에게 퍼주며 늘 고민한다.
"아 어떻게 하면 이 작은 그릇의 밥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줄 수 있을까?"
사람들은 늘 굶주리면서도 최대한 공평하게 밥을 퍼담아주는 오달식을 존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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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식은 사람들에게 밥을 퍼주며 늘 고민한다.
"아 어떻게 하면 더 큰 그릇을 만들고 더 많은 밥을 지을 수 있을까?"
태호식은 더 큰 그릇에 더 많은 밥을 지어 담을 수 있게 기여한 이들에게 더 많은 밥을 퍼주곤 했다.
사람들은 늘 배불리 먹으면서도 불공평하다며 불만을 토로하며 태호식을 욕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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