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
고형 카레 정착, 추천한다 본문
너무 블로그가 정치사회문제로 존나 지저분 얄팍해지는 거 같아서 간만에 존나 공들여서 음식 추천한다.
인도 문명과 제국의 세계사가 콜라보해 나온 걸작 요리........ 바로 카레. 나는 카레 존나 좋아하고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는다. 특히 고형 카레를 즐겨 이용하는데 뭐 편하기도 하고 맛도 가루 카레에 비해서 월등해서다. 코코넛 밀크를 사서 코코넛 카레를 해 먹기도 하고 국물없이 드라이카레를 해먹기도 한다. 그만큼 카레 마니아라는 뜻이다.
카레 고형도 이것저것 많이 써봤다. 뭐 도로케루니 골든커리니 하는 것들부터 아무튼 마트에서 파는 건 다 사서 만들어 먹어봤다. 그리고 현재 나는 고형 카레의 경우 완전히 정착한 상태다. 맛과 편리성 모든 측면에서 다른 고형 카레를 압도...까지는 아니라도 아무튼 이거 먹고 나면 다른 고형 카레엔 굳이 눈이 가지 않는 바로 그 제품.
놀랍게도 이쪽 계통의 강자인 일본 제품이 아닌 국산...
오뚜기 3일 숙성 카레다.

이거 광고 문구 보면 풍미가 진한 카레라는데 이거 진짜 쌉진실정직한 광고다. 절대 허위가 아니다. 이거 먹다 다른 카레 먹으면 씨발 풍미가 없네 이 소리 나온다. 뭔가 쌉싸르알싸한 마늘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깊고 진한 카레의 감칠맛이 존나게 잘 살아있다. 대충 그냥 물에다 풀어서 먹어도 맛있다. 이거 아마 먹어본 사람은 대충 동의할 거라 생각한다.
추가로 다시 말하자면 내 블로그 분위기 보면 알겠지만, 광고주는 씨발 근처도 안 오는 블로그다. 따라서 나의 추천은 곧 존나 진실한 오뚜기 3일 숙성 카레 광고와도 같다고 생각하고 믿어도 좋다. 꼭 먹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