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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http://www.skysports.com/boxing/news/12183/10302209/gennady-golovkin-to-step-up-to-super-middleweight-hints-abel-sanchez 스카이스포츠 기사인데 골로프킨의 트레이너인 아벨 산체스가 골로프킨이 미들급을 넘어 슈퍼미들급으로 월장한다는 언급을 했다. 확실한 건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아벨 산체스가 헛소리 할 사람도 아니고, 언제가 됐든 골로프킨의 슈퍼미들 월장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게 다 사울 알바레즈 때문이다. 쫄보새퀴 물론 그의 월장엔 수많은 요인과 타당성이 존재하지만, 알바레즈가 튄 게 가장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뭐 그동안에도 골로프킨의 월장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흘러나오는 말이었고, 나이도 있고 하..
전 IBF 미들급 챔프이자 다들 골로프킨 피해서 요리저리 빠져나가기 바쁠 때 졸라 상남자답게 한 판 붙었던 바로 그 데이비드 르뮤가 돌아왔다. 그것도 우려와 달리 아주 건재한 모습으로 말이다. 알바레즈vs칸 전의 언더카드로 나왔으며 공석인 WBO 북미 미들급챔피언 타이틀전이었다. 지난 번 잡힌 경기에서 계체량에 실패해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져 골로프킨 전 이후로 멘탈이 맛이 간 건 아닌가 심히 걱정됐지만 기우였다. 깔끔한 빠따질 르뮤는 WBO 슈퍼웰터급 북미챔피언 출신 글렌 타피아(23승 2패 15KO)를 맞아서 아주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4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다운 이후 일어선 타피아는 더 싸우겠다고 했지만 코너에서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를 더 지켜보고 싶던 관중들이야 야유를 보냈지만 트..
앞서 평한 브래들리오스 전의 언더카드로 바실 로마첸코와 로물로 코아시차의 경기가 있었는데 그걸 이제야 봤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로마첸코의 10라운드 KO승인데 이 경기 내용이 거의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물론 코아시차가 WBO 페더급 챔프인 로마첸코의 상대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지만 로마첸코가 프로 데뷔 고작 5번째 경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는 한마디로 '개쩔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실력만큼 외모도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로마첸코는 코아시차를 거의 복싱강습 수준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로마첸코는 그야말로 하이레벨의 복싱 테크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2라운드까지 탐색전이 끝나고 3라운드부터 토끼몰이 하듯 코아시차를 압박하며 몰아치기 시작했다. 코아시차도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어느새 몰려 연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