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망상...

세계는 대한민국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고 '정의'롭다. 더욱이 스스로 '정의'롭고 '정의'를 지향하는 '정의'로운 새끼들이 존나게 많아졌고, 이젠 그 '정의'로운 새끼들의 집단적 목소리가 여론이 되고 정책이 되는데 이르렀다. 아 하지만 나의 씨발좆같은편견으로 빚어진 망상이 이 정의의 시대에 어느 때보다 큰 '공포'를 느끼게 한다.

정의를 추구한다는 것은 그 반대인 부당함을 부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다. 나서서 행동하고 바꾸며 에이 씨발 쉽게 말해 훈장질한다. 그리고 역사를 잊은 좆같은 민족에게 미래는 좆같다. 역사는 말한다. 대충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간을 죽음과 고통에 이르게 한 것은 악이 아니라 악을 벌하려는 '정의'였다. 이념, 철학, 종교 무엇으로 포장하든 그건 그 시대의 정의로 악을 심판했다. 정당하니까! 정의니까! 더 죽이고 더 고통스럽게 했다.

지금 이씨발존나 온 세상이 정의로 차오르는 이 시대! 그 어느 때보다 큰 죽음과 고통이 진정한 부당함의 시대가 도래할 지도 모른다는 공포! 그게 나는 씨발 존나 두렵다. 

.

.

아니겠지. 아닐 거야. 아이 씨발 이 좆같은 망상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