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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카넬로는 언제까지 계약체중 개드립을 칠까?

TripleGGG 2016. 2. 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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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로는 지금 몇 경기째인지 모르겠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이번에 아미르 칸도 마찬가지고 155파운드로 미들급 타이틀 경기를 하고 있다.  심지어 골로프킨에게도 계약체중 155파운드로 경기하길 원하고 있다.



지금 몇 슈퍼웰터가 154파운드 이하, 미들급이 160파운드 이하다. 한마디로 간당간당하게 슈퍼웰터에 걸쳐 있는 체중인데 어쨌든 미들급 체중 기준에는 맞아들어가긴 한다. 그런데 혼자 155파운드로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서건 말건 알 바 아닌데 왜 자꾸 계약체중으로 상대까지 지 편한 체중에 맞추려 하느냐는 거다.


카넬로의 평체가 거의 198 파운드에 달한다는데 한마디로 존나게 살뺀 담에 계체량 155로 통과후에 리게인해서 상대를 조지자는 수작인데 이걸 몇 번 해서 재미를 봤으면(지보다 작고 약한 놈 때리기)  이제 슬슬 제대로 싸워볼 생각을 해야지 계속 계약체중 드립을 치면 어떻게 하나?


그리고 계속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깔끔하게 미들급 벨트 반납하고 슈퍼웰터로  가던가, 미들급 벨트 붙잡고 이 짓거리 계속하면 당연히 팬들도 이 새끼 뭐여? 할 거 아닌가. WBC는 이런 계약체중 개드립을 언제까지 오냐오냐 할 건지 덩달아 븅신짓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아무리 흥행과 돈이 최고라지만 그러다 진짜 좆된다. 복싱은 오랜 시간 축적된 전통과 명예가 있는데 WBC 정도 되는 단체가 돈에 굴복하면 더 이상 그 권위를 인정받기 힘들다.


난 요즘 카넬로의 실력이 졸라 의심스럽다. 난 예전엔 카넬로가 슈웰에서 미들 넘어서 슈미까지 조질 수도 있을 거 같았는데 요즘은 미들도 존나 간당간당하게 보인다.


미들급의 넘사벽 골로프킨을 의식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진짜 실력이 그 이상 못가는 건지.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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