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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군부독재 민속촌 개발 아이디어

TripleGGG 2016. 12. 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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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믿기 힘들지만 실상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인류보편적으로 무지한 맹신, 광신도는 늘 일정한 비율로 분포하고 있다. 파시스트와 나치, 넓게 보면 사이비종교인 등 쉽게 찾을 수 있다. 허나 작금의 현실에 이르러 저들의 저런 과히 당당한 행보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성추행대변인 윤창중도 저기에 나왔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아무튼 저런 자들을 이대로 두고볼 수가 없어, 저들과 공생할 수 있으며 나아가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봤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생은 불가능하다. 현대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구악, 패권, 독재를 정당화하는 자들을 가까이 둘 수는 없다. 역시 격리부터 해야 한다. 


일단 저런 자들을 싸그리 잡아들인다. 그리고 어디 무인도를 하나 선정해 저들을 전부 잡아서 몰아넣고 전기담장으로 빙 둘러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다. 저들끼리 마음에 맞는 소리나 주장을 하도록 하게 두는 것이다. 여기까지 하면 부족하다. 저들에겐 늘 권위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여기가 포인트다. 박정희촌으로 이름 붙이고 촌장으로 박근혜를 보내고 최순실을 제사장(무당)으로 앉히는 것이다. 그렇게 일종의 작은 부족사회를 일구면서 저들끼리 아웅다웅하며 살게 해야 한다. 그 다음 마치 아마존의 원시부족처럼 저곳을 살아있는 군부독재정권 시대를 재현한 하나의 민속촌으로 지정해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볼만 할 것이다. 족장은 아침에 손 한 번 흔들고, 저녁에 손 한 번 흔들며 무당이 써준 연설문 읽어주는 일과 반복하면 되고, 사람들은 그거 보면서 환호하는 거다. 촌장과 무당에겐 정기적으로 즐겨맞던 약물 공급해주면 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대충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내버려두면 된다. 그들은 독재자의 권위와 위세만 봐도 배가 부르고 즐거울 테니 말이다. 가끔 이벤트로 무당의 굿 이벤트가 있으면 더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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