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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가결! 새 시대의 첫 신호탄이 쏘아올려지다. 본문

잡설

박근혜 탄핵 가결! 새 시대의 첫 신호탄이 쏘아올려지다.

TripleGGG 2016. 12.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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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뤄진 국회 박근혜 탄핵 심판 표결!

탄핵표결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가결되었다. 



이제 박근혜라는 허수아비 대통령의 직무권한은 정지된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재명 시장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구악의 세력은 분명 이러한 탄핵 의결의 과정에 있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것은 포기가 아닌 탄핵표결 이후의 정국을 준비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분명한 선과 악으로 대비하여 편을 가르는 흑백논리는 물론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탄핵표결 이후를 준비하는 구악의 세력을 적이 아닌 민주국가에서 다수국민의 의지에 반하는 세력이라 칭하며 배척할 뿐이라 말하고 싶다. 미래는 절대로 예측할 수 없다. 우리가 걸어온 역사,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단할 수는 없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그러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는 있다. 비슷한 상황을 맞았을 때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미래를 이끌 수는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 사에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까지 구시대적 권위주의에 젖은 정치와 그러한 세력에 머리채를 붙들려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형국에 지나지 않았다.


누구보다 글로벌화 세계화의 시대, 이성과 합리의 시대, 현대를 사는 우리는 더 이상 구시대적 정치병, 이념병, 진영병, 지역병, 권위병의 숙주와 거기에 감염된 자들이 이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소위 진보세력, 야권 역시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이다. 절대 착각해선 안 된다. 대다수 이성적 국민들은 결코 당신들이 소위 '진보'라서 지지하고 응원을 보내준 것이 아니다. 너무도 빤히 보이는 이성과 상식에 어긋난 일들로 점철된 대통령의 과오, 그 부역자들의 행위에 구역질을 느끼고 반기를 든 것뿐이다.


이제 과거의 패권주의, 권위주의, 세력주의 따위에 물든 자들은 물리적, 생물학적으로도 죽음을 앞두고 있으며 그들의 정신 역시 종말을 앞두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평화적인 수백만에 달하는 합리적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위에 이끌린 탄핵표결의 가결은 그 첫발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공작과 밀실의 너구리들에게 절대로 놀아나지 않는 진짜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다수 국민, 법이 없어도 아무 문제없는 대다수의 정상인이 바라는 것은 특정 이념과 정치세력의 주도나 대단한 정의 따위가 아니다. 죄 지은 자 벌 받고, 죄 없는 자 떳떳하고, 기회의 균등, 능력에 합당한 성취 한마디로 그냥 정상적, 상식적인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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