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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일본문화의 저력

TripleGGG 2022. 11. 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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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인소맨 보고 있다.

씨발 한마디로 존나 개쩐다. 개씨발좆같이 화끈하다. 내용이며 전개며 존나 거침없다. 무엇보다 거의 뭐 예민보스 프로불편러 훈수충 새끼들 귓방맹이 양쪽에서 써라운드로 쳐갈겨버리는 뭐 어쩌라고? 식의 개연성과 전개 진짜 개쩐다. ㅋㅋㅋㅋ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쨌거나 존나 재미있다는 게 포인트다.

악마와 악마 사냥꾼이라는 기본 설정 자체는 아주 유니크하지 않지만 그 안의 생동하는 캐릭터와 이야기의 진행이 존나 신선하다. 일단 주인공이 존나 의욕제로 개쓰레기 마인드를 가진 가난뱅이 인생막장인데 ㅋㅋㅋㅋ이 주인공의 제로 의욕을 불태우는 가장 큰 동기부여 요소가 다름 아닌 성욕이다. ㅋㅋㅋㅋㅋ예쁜 여자, 존나 우러러보이는 그런 여자랑 뽀뽀하고 키스하고 가슴만지고 섹스하고 싶어서 모든 위험을 무릅쓴다.

이분이랑 섹스하는 게 최종 목표인 듯

근데 사실상 깨놓고 말해 저거보다 강한 동기부여 요소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개그와 병신 같은 주인공의 행동으로 열심히 위장하고 있지만~ 이 만화의 작가는 인간 삶과 생명의 본질 중 하나를 훤히 꿰뚫고 있는 철학자 부류라는 게 적어도 내 눈엔 보인다. 다 아는 척 주둥이만 산 명함에 철학자 박고 다니는 새끼들이랑은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그런 진짜 철학자.

플러스 아주 그냥 화끈하게 조져버리는 피칠갑 액션은 덤이다. ㅋㅋㅋㅋㅋㅋ 뭐 사실 이게 최고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작품 하나 만으로도 나는 여전히 일본문화가 존나 강력한 저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아이돌이니 드라마니 영화니 개죽쑤고 있긴 하지만~ 불편러 새끼들 무서워서 검열까지 하다 지랄난 웹툰이니 뭐니 존재하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개박살 내는, 압도하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 느껴진다.

암튼 뭐 이미 눈치 깠겠지만 글 제목과 달리 사실 이건 애니 추천 글임ㅋㅋㅋㅋ 혹시 아직 안 봤다면 럭키! 벌써 6화까지 나옴! ㅋㅋㅋㅋ 꼭 봐라 두 번봐라! 체인소맨! 개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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