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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골로프킨 vs 무라타 료타 경기 확정!

TripleGGG 2022. 3. 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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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글다운 복싱글은 존나 간만에 쓰네 ㅋㅋ

개좆같은 중국우한폐렴19 때문에 연기됐던 경기가 마침내 열리려나 보다.

이게 원래 작년 12월 29일 예정됐던 건데, 변경되어 금년 4월 9일 장소는 똑같이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로 확정. WBA, IBF통합타이틀전으로 열린다.

이거 간만에 살짝 가슴 울리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일단 좆같은우한코로나때매 졸라 간만에 열리는 매치 다운 매치라는 게 중요하고, 이게 은근 단두대 매치 성격이 있다. 

둘 다 내츄럴 미들급 고인물인데 골로프킨은 아주 뭐 과거 까넬로 병신 취급하던 임팩트에 비하면 진심 눈물 나올 정도로 이름값이 하락한 상황이고, 무라타 료타도 나름 치는 돌주먹과인데 정직한 원투로 빌어먹는 어딘지 좀 노잼인 스탈인데다 리벤지는 했다지만 2번이나 은지캄, 롭 브랜트 선에서 잡히는 바람에 탑클래스 도약은 개실패한 상황.  

사실상 둘 모두에게 존나 절박한 경기. 그냥 적당히 판정으로 이기는 것도 안 됨, 진짜 상대를 존나 후드려패서 무조건 KO로 이겨야 의미가 있는 시합이다. 그런 경우 골로프킨은 더 나이 처먹고 더 노화되기 전에 까넬로 3차전 한 번 존나 당당하게 요구해볼 수 있는 자격 얻게 되는 거고, 료타는 미들급 S급 복서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아가 골로프킨 대신 내가 까넬로 찐상대다 해볼 수도 있는 것. 한마디로 지금 복싱판은 까넬로랑 붙는 새끼가 승자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가 없다. 

일단 당연 나는 골로프킨이 그러리라 보는 입장이고 그래야 복싱판이 더 볼만해진다고 본다. 물론 료타도 만만치 않지만 지금까지 봐온 데이터로 판단하자면 뭐 그렇단 거.  

또 내가 골로프킨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과거 인자강으로서 그의 면모를 보고 싶은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냥 애초에 가진 완력이나 체력이 보통 챔프 먹는 인간계복서 수준을 뛰어넘어 마치 조지 포먼처럼 나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싸워주리라는 그런 기대. 물론 최근 몇 차례 경기에서 조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골로프킨이라는 이름이 주는 야릇한 기대감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는 거. 

그래서 이 경기는 가능하면 꼭 라이브로 챙겨볼 생각이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둘다 존나게 치고받길 바란다. 퐈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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