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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문

<12> 스티븐 핑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中

TripleGGG 2016. 6. 21. 16:43

핑커님의 역작 존나게 두꺼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펼쳐지는 반박불가한 매우 논리적인 논지를 펼치며 서서히 결론으로 치닫는 것이 아주 죽음이다. 엄청난 텍스트 만큼이나 수많은 촌철살인의 명문이 넘치고 또 넘친다. 앞으로도 여기에 많이 언급할 것이다.


오늘 언급할 대목은 핑커님이 공산주의도 민주주의도 아닌 애매한 혼합정부에 대한 이야기다. 좋게 말해 혼합정부지 개허접정부라고 부르는 게 옳다. 핑커님이 직접 언급했다. 아무튼 그런 이야기들 중에 발췌~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신생 정부의 운영자는 독재자나 도둑 정치가일 때가 많았고, 가끔 정신 이상자도 있었다.


따지고 보면 명문이랄 건 없고 그냥 역사적, 통계적 사실을 언급한 건데 저거 보고 존나게 소름돋았다. 우리도 잘 아는 그분들을 그냥 그대로 언급한 것 같아서 말이다. 


그렇다. 식민지에서 벗어나 첫 단추를 병신 같이 끼우는 것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 많은 식민지에서 벗어난 국가들이 겪는 보편적인 과정으로 보아도 무방했던 것이다.


힘내자!


별 위로는 안 되네-_-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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