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vs 아미르 '킹' 칸 시합 생중계!

이번 주 일요일 5월 8일 오전 11시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2에서 알바레즈와 칸의 경기가 생중계 된단다. 복싱팬이라면 당연히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임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나중에 정확한 대전료도 밝혀지겠지만 이 역시 엄청난 돈잔치가 될 것도 분명하다. 이 경기가 2016년 상반기 최대의 관심을 받는 빅매치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팬들의 관심과 기대에 비해 상당한 미스매치라는 것도 맞다.

물론 아미르 칸이 매우 뛰어난 복서이고, 원체 치고받는 스타일인지라 '재미'있는 복싱다운 경기를 펼칠 것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슈퍼웰터도 한 번도 뛰어본 적 없는 칸이 과연 경기 당일 엄청나게 리게인 되어 돌아올 알바레즈의 덩치, 하드웨어를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칸이 코토가 그랬듯 미들급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으나 알바레즈의 카운터와 연타에 다운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본다. 이 역시 복싱팬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너무 쉬운 예상이고, 그만큼 빅매치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매치업이라고 본다. 허나 기왕 이렇게 된거 칸이 존나게 잘 싸워서 알바레즈를 이기길 바라며 응원할 생각이다.

그리고 아래 동영상 복싱뉴스24에 올라온 건데, 알바레즈 이새끼 졸라 빡치게 한다. 진짜 벌써부터 밑밥깔고 있는게, 골로프킨은 입에 담지도 않고 무슨 은퇴한 파퀴아오를 들먹이고 있다. 솔직히 존나 짜증난다. 이 경기 이기면 이제 당연히 골로프킨이랑 붙을 생각 정도는 해줘야지 진짜 돈독이 올라서 지가 뭘로 그리 성공했는지 잊었나? 

카넬로 임마 너 복서야. 파이터라고. 메이웨더도 존나 까이지만 적어도 자기 체급에서 벨트 매고 있었고, 체중가지고 이렇게까지 치졸하게 굴진 않았다.  그럴꺼면 벨트 내려놓고 슈퍼웰터 가라. 미들급에서 허세부리지 말고. 하긴 얼마 전에 골로프킨 경기보니까 너 골로프킨이랑 하면 솔직히 그냥 뒈지겠더라. 차라리 아직은 못 이길 거 같다고 말이라도 해라.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는 게 용기다. 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