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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문

<3> 스티븐 핑커, 빈 서판 中

TripleGGG 2016. 3. 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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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은 단순히 학문이론서라기보다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학식있고 믿을 만한 자의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있고 한번 쯤은 읽어볼 만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읽다보면 어잌후! 무릎을 탁! 치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심지어 스티븐 핑커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시켜 현재 좆tothe망을 향해 가고 있는 엘리트 예술(문학, 미술 다 포함)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는데 거기서 따온 오늘의 명문!


"20세기 엘리트 예술과 비평의 지배적 이론들은 인간 본성을 호전적으로 부정하면서 출발했다. 그것이 남긴 첫 번째 유산은 추하고 혼란스럽고 모욕적인 예술이고, 두 번째 유산은 위선적이고 난해한 학문이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놀라워한다."


존나 속이 시원하다. 시쳇말로 개씹소름사이다. 인간의 본성 즉 직관은 생각보다 더 정확하고, 결국 직관에 의해 인간은 좋은 글, 예술을 스스로 판별할 수 있다.


한 치의 작은 이해조차 가늠할 수 없는 것들을 예술이랍시고 서로 물고 빨면서, 허울만 있는 권위를 내세워 대중을 개무시하는 몇몇 병신 짓거리에 대한 일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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