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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떼법 현실화

TripleGGG 2019. 9.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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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냥 보기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그야말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것 같고 나도 그냥 봤으면 그런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다행히 우리는 이미 이걸 시뮬레이션 한 적이 있다.

​바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이다.

실상 지금 안 그래도 여기저기 카페 및 집단 조작으로 돌아가는 일이 허다한 좆병신 같은 국민청원게시판을 실제 입법에 도입하려는 시도다. 한마디로 떼법을 현실화하겠다는 거다. 예를 들어 고작 30만이 동의하면 “조국일가 법 적용 예외 특별법.”, “박근혜 무조건 석방 특별법” 이런 게 실제 입법과정에 논의되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의도는 알겠고 다 좋은데 진심 박주민은 이 나라 대중, 정치에 적극 참여하는 자들의 수준이 실제 국가의 입법에 참여할 정도의 의식을 갖췄다고 보나? 아니면 이런 제안에 날 그리 생각해주다니~ 나도 법제정에 참여한다~ 우쭐해하며 참여할 병신새끼들 불알주름 핥아주는 건가?

물론 그를 대변하고 대의하는 국회의원 수준도 거기서 거기라지만 그래도 그런 입법권한을 위임한 게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게 아니잖냐. 왜 이럴거면 그냥 다 국민투표로 정하지? 대통령은 왜 있고 정부는 왜 있냐? 국민이 다 알아서 결정할 건데?

결국 이런데 핏발세우고 달려드는 열성악성적폐씹쌔들이 저거 장악할 건 뻔한 시나리오 아니냐? 그런데도 저걸 하겠다고? 에효 진짜 이번엔 나도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 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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