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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골로프킨 vs 스티브 롤스 경기리뷰

TripleGGG 2019. 6.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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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8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게나디 골로프킨 vs 스티브 롤스의 논 타이틀 매치가 열렸다. 골로프킨 빠돌이지만,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야 경기를 보게 됐다. 뭐 그만큼 결과를 알고 본 거라서 크게 마음을 졸이거나 할 일은 없었다. 또 상대인 롤스가 19승 무패이긴 했지만, 네임드는 커녕 탑랭커도 못 되고 월드타이틀 홀더인 적도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사실 상, 골로프킨이 무조건 이기겠지만 어떻게 어떤 식으로 이기느냐가 중요한 바로 그런 류의 소위 '떡밥'매치로 분류 가능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초반부터 롤스는 꽤나 긴장한 듯 상당히 경계하는 듯 링줄 타는 스탠스를 보여줬고, 골로프킨이야 뭐 다름없이 전진하면서 툭툭 잽 던지고 칠 거 친다. 2라운드부터 롤스가 좋은 공격을 좀 보여주나 싶더니 꽤 자신감있게 들이대기 시작한다. 물론 골로프킨이 우위에 있었지만 3라운드까지 롤스도 물러서지 않고 생각보단 잘 받아쳤다. 잦간지 나는 카운터도 한 번 나오고. 하지만...... 4라운드 매섭게 몰아부치는 골로프킨, 가드 위로 주먹이 떨어지지만 데미지가 축적되는 듯, 롤스는 물러서며 클린치에 급급, 루비오 눕혔던 꿀밤 펀치가 몇 번 나오는가 싶더니 그야말로 쑤셔박는 레프트 훅에 롤스는 앞으로 다운! 경기는 끝이 난다.

그렇게 골로프킨은 보여줄 것을 다 보여주면서 건재함을 증명! 벨트를 가져간 카넬로와의 3차전에 대한 기대를 품을 수 있도록 했다. 뻔한 대전상대이긴 했지만, 연이은 전적의 흠집(물론 난 씨발 똥냄새나는 판정이라고 봄) 및 매년 노쇠해가는 게 사실인지라 팬들의 기대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골로프킨으로선 어떻게든 화끈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을 거다. 사실 아무리 떡밥매치라도 프로복싱에서 화끈한 KO를 매번 보여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DAZN 계약 후 첫 경기고, 새 트레이너와도 첫 호흡이다. 결코 쉽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경기 였을 거다. 하지만 제대로 KO승을 보여줬으니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고 본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 끝나고 보니 여기저기 스티브 롤스 전이 떡밥매치니 뭐니 실망이니 뭐니 개거품 존나게 물면서 역시나 골로프킨 거품론을 앵무새처럼 주접떨던데 씨발 전부터 말하지만 존나 어이가 없네. 상대를 KO로 반실신을 시켰는데도 저딴 소리가 나오는 걸 보면 골로프킨이 경기 내용에 비해 늘 저평가받고 있다는 것만은 논리적으로 확실하네. 병신들.

다들 한창 골로프킨이 김장 담그고 다닐 때 그가 얼마나 경기 잡기 힘들었는지 알잖나? 골로프킨 깎아내리는 느그들이 요즘 씨발 최고라고 존나게 치켜세우는 카넬로 그 새끼는 골로프킨 피하려고 멀쩡한 챔피언 벨트도 놓고 튀었었어 씹쌔끼들아. 왜냐고? 내가 이런 가정 싫어하긴 하는데 한다. 그때 붙었으면 카넬로 100% 피떡돼서 멕시코 병원도 못가고 보험도 안 되는 근처 병원 가야했을 게 뻔했으니까. 약을 씨발 포대로 처먹던 말던 그때 붙었으면 뒈졌다고 씨발럼들아. 그때 골로프킨은 한마리 야수였고, 그에 비하면 그 새낀 순한어린양수준이었어 씨발들아

그래, 당시 골로프킨이 프로모터, 국적, 인기 모든 면에서 을이니까 감수해야지. 그런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야 겨우 붙어서 좆같은 판정으로 패배 아닌 패배 좀 기록했다고 거품이네 마네 지랄 떠는 병신같은드립도 감수해야 되는지 그건 모르겠네. 

골로프킨이 씨발 나이 40이 다 돼가는데 이제 와서 이 이상 뭘 더 증명해야 되는데 개씨발럼들아. 아니 씨발 골로프킨이 지금 틴에이저냐? 뭘 의심을 해? 뭘 더 증명해 씨발럼들아. 지금까지 초장에 족족 눕혔고 그 빛나던 시절 보여준 걸로 충분하고도 남아. 거품이니 뭐니 그딴 개소리에 대한 답변은 이글 참조해라->https://tripleggg.tistory.com/495 다시 쓰기도 귀찮네 씨발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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