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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용후기- 최대강점-

TripleGGG 2016. 1. 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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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검 1위, 화제를 일으키켜 국내론칭한 넷플릭스


일단 넷플릭스의 최대강점, 거두절미하고 왠지 찝찝하고 더러운 호갱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어떻게든 시청자에게서 돈을 뽑아내겠다는 양아치 근성이 보이지 않아서 추천하고 싶다.


가입은 이멜주소로 아이디 만들고 마스터나 비자 카드로 결제방법 택하면 끝이다. 서비스는 딱 3개 뿐이니 하나 고르면 된다. 제일 비싼 게 10% 세금 붙여도 한화 16000원 정도다. 화질차이 동시접속 차이지 콘텐츠 이용에 차이는 없다.


가입하는 순간 끝이다. 그냥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걸 다 볼 수 있다. 콘텐츠가 많건 적건 그냥 무조건 다 볼 수 있다. 덕분에 난 지금 무료로 그 유명한 브레이킹 배드를 정주행 중이다. 현재 한 달 무료 행사중인데 넷플릭스는 약정 같은 병신같은 노예계약도 없다. 그냥 한 달만 보고 끊어도 된다. 3일 전에 연락준다. 


전에 보던 IPTV 서비스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서비스도 이거저거 존나 복잡하게 조삼모사로 만들어놨다. 그냥 난 기본실시간 방송 신청했다. 실시간 방송 외에 VOD무비팩 무제한을 신청하려면 돈을 또 기본료만큼 내야하고 그렇게 하면 한 달 3만원 가까이 나간다. 이건 뭐 그렇다 치자 돈 내고 보더라도 앞에 광고 두 세개 기본으로 봐야 된다. 정당하게 돈 내고 보는데도 말이다. 이쯤 되면 좀 찝찝해진다. 누굴 호구로 아나?


모 기사를 보니 넷플릭스가 안 될 것 같은 이유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 실시간 지상파 케이블 못보는 거하고 국내 여타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콘텐츠가 부족한 것 더하여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걸 꼽았다. 일단 가격테클은 앞서 말한대로 개소리니까 넘어간다


콘텐츠는 부족하나 질이 좋다. 우리라고 언제까지 막장 드라마에 열광할 수 없다. 솔직히 자국 콘텐츠 보호해주고 사랑해줘서 우리가 얻은게 뭐란 말이냐- 까놓고 말해 하향평준화다. 미드매니아만 좋아할 거라는 식의 논리도 개소리다. 미드매니아가 미드를 보는 이유가 사대주의 때문이 아니다. 재미있어서 보는 거다. 대중이 언제까지 떠먹여주는 밥만 받아먹을 줄 아는가? 티비 틀면 다 거기서 거기다. 아무리 작은 나라라지만 취향까지 획일화할 수는 없다. 무슨 여기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


아무튼 난 넷플릭스 상륙으로 더욱 쉽게 고퀄리티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 환영이다. 이는 스타 얼굴 팔아 대충 만들어 치고 빠지는 저급한 문화콘텐츠팔이와 소비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추천한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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