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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좋은 글에 관한 착각 본문
많은 사람들은 쉽게 술술 읽히면 그게 쉬운 글이고 가벼운 글이라는 착각을 하곤 한다.
물론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나, 특히 소설의 경우는 술술 쉽게 읽히는 글을 쓰는 건 사실상 작가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일이자 필수적인 미덕이다.
나아가 그런 미덕 속에 진리를 담는 일은 정말이지 힘든 일이며 그것을 해낸다고 한들 대중이나 세상에 그 진리가 받아들여지는 일은 더욱 어렵고 지난한 일이다. 앞서 말한 이유 때문이다. 쉽게 술술 읽히는 글을 가벼이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 읽히고 재미난 글이 있다면 더욱 탐독할 필요가 있다. 어려운 건 글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진리를 찾는 일인 것이다.
어렵게 배배꼬인, 재미도 없는 별 좆도 아닌 잡글을 두번 세번 보면서 해석하며 좆같은 의미부여하고 물고 빠는 병신짓거리일랑 집어치우고.
아 물론 예외도 있다. 대개 그렇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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