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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대연정?

TripleGGG 2017. 2. 1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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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말하면 입 아프다. 짧게 지껄여 본다.

고귀한 민주주의 원칙에 의거한 대연정이다.

그리고 그 대연정의 대상에 새누리 역시 배제될 수는 없다.

어쩔 수 없다.


이건 마치 생명은 고귀하다. 암세포도 생명이다. 

암세포와 함께 살다 같이 뒈져야 한다

어쩔 수 없다.


이런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거 같은데.

민주주의 원칙을 개박살낸 자들과 합의를 통해 민주주의 원칙에 의거해 권력을 배분하겠다?



몇몇 안희정의 지지자들은 대연정에 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더 공부하면 이해할 것이다- 

라는 둥 지껄이던데 딱 들어서 이해가 안 되면 이미 거기서 실패한 공약이 아니던가?

공약이란 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거지 몇몇 식자들을 위한 것인가?

이 무슨 선민의식이고 특권의식이며 토악질나오는 스노비즘이란 말인가?


당장 그 세력을 어찌할 수 없으니 매우 현실적인 공약이라는 변론도 존나 좆같다.

어떻게든 뿌리뽑도록 노력 정도는 해봐야지, 그냥 포기하자는 말을 좆같이도 포장한다.


제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뿌리뽑자.

얼마가 걸리든 간에 어떤 씨발 대단한 철학이든 뭐든, 명백한 죄인이 벌을 받는 꼬라지 좀 보자.

당연한 걸 힘들고 어렵게 꼬지말자.


마땅히 조질 놈 조지자는 게, 부정부패와 적폐를 청산하자는 게 

민주주의 원칙에서 어긋난다. 법치에서 어긋난다?

그럼 이 나라의 민주주의, 이 나라의 법치가 어딘가 잘못되도 단단히 잘못돼 있는 것이다.

상식이 먼저고 이성이 먼저다.

상식과 이성이 바로 선 다음, 법치와 민주주의다.

인간, 그것도 권력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민초들의 투쟁에 의해 

수정되어온 것에 신성을 부여하지 말자. 정신 좀 차리자.


ps. 그리고 지금 나오는 대연정에 노무현 좀 들먹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씨발 당시랑은 상황이며 그 의미며 달라도 보통 다른 것이 아니다.

    다른 블로그에도 그 차이를 써둔 게 많던데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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