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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국조 청문회가 솜방망이 공세를 했다?

TripleGGG 2016. 12.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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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제목의 기사를 봤다. 그리고 그 아래 국조위원들 한심하다느니, 그냥 청문회 하지말자란 댓글이 수많은 추천을 받고 베플에 오른 것을 봤다. 이거 보고 솔직히 좆같았다.

http://m.news.nate.com/view/20161222n18234?sect=sisa&list=rank&cate=interest

일단 저 기사의 제목 '솜방망이' 공세란 말부터가 어불성설인 것이, 실제로 국조위가 든 무기가 솜방망이이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증언이나 출석을 강제할 수 있는 힘이 없고, 위증에 대한 처벌 역시 미미하다. 그냥 작정하고 잡아떼고 거짓말 하면 딱히 답이 안나오는 게 사실이다. 그러니 저 기사로 국조위를 지탄하는 기사는 어찌나 병신같은 기사인지 참 어이가 없다. 저게 불만이면 불만만 말하지 말고, 왜 저 지경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옳다. 


국조위에 솜방망이가 아니라 '못박은 야구빠따'를 쥐어줘야 한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청문회에서 위증을 하면 무기징역까지 때릴 수 있어야 하고,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로 머리채 끌고 데려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출석하지 않으면 모든 혐의 인정이라는 조항도 달아야 한다. 그렇지 못한 청문회는 이 이상 보여주기 힘든 것이다.


지금은 청문회를 진행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어떻게든 힘을 실어줘야 하는 게 옳다.(몇몇 좆같은 쁘락찌 새끼들 제외) 그리고 저러한 솜방망이를 든 상황에서는 아주 조그만 사실이라도 나오면 박수를 쳐줘야 한다. 더하여 이렇게 힘이 약한 청문회로써는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국가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자들의 면상을 전 국민에게 까고 공개망신을 주어 이 사건을 더욱 공론화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러한 공론화의 결과 수많은 일반 시민들의 제보가 줄줄이 이어지는 것도 목격하지 않았는가?



솔직히 이런 청문회가 아니고서야 우리가 어디 죄를 지고도 당당하기만 한 저 귀한 대기업 재벌총수나 국민은 개돼지로 보는 권력자님들을 누군가 다그치거나, 쩔쩔매는 꼬라지 볼 일이 있겠나? 윽박지르지 말고 사실을 밝히기 위한 날카로운 질문을 하라고? 씨발 어차피 죄 지은 새끼들은 절대로 핵심적인 사실을 '청문회'에서는 말 안한다. 그러니 윽박이라도 질러야 저들의 멘탈을 흔들 수 있는 거고 보는 사람도 잠시나마 후련한 것이다. 제발 이런 상황에 어쭙잖고 같잖은 이성과 논리 들먹이는 좆같은 꼬라지좀 안봤음 좋겠다. 저기 저 악당들의 보이지 않는 부역자가 다름 아닌 이런 자들이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볼 네티즌에게 한 가지 기준을 더 제시한다. 이러한 청문회와 국조에 대해 저런 식으로 부정적 논조를 펼치는 기사나 주장은 자의든 타의든 간에 무조건 물타기라고 생각하면 맞다고 단언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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