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구매 사용 리얼리즘 100% 후기

솔직히 말해 제공하는 기능 대비 존나 비싸지만 (904만3천) 나중에 좀 업글된다 싶으면 또 씨발 배째라고 가격 몇백씩 처올릴 거 같아서 걍 투자다-생각하고 샀다. 플러스 기왕 테슬라 샀는데 FSD가 빠져 있으면 이건 또 뭔가 반쪽짜리 타는 느낌이라 걍 넣었다.

일주일 써보고 후기 쓴다.
자동주차 - 생각보다 존나 잘 돼서 깜놀했는데, 솔직히 모든 주차공간을 다 인식하는 것도 아니고 듬성듬성인데다 내가 하는 게 더 편하긴 함.
PP주차 - 내릴 때 작동하고 내리면 알아서 앞 뒤로 주차하는 기능, 좋음. 그런데 이건 뒤에 벽이나 기둥 없으면 스토퍼를 존나 넘을 듯이 처박아댐, 겁이 나서 잘 안쓰게 됨.
(정정:이거 존나 좋음 스토퍼 안 넘음 항상 쓰게 됨 ㅋㅋㅋ)

스마트 차량 호출 - 부르면 60미터까지 오는 기능인데 우리집 지하주차장에서 안 돼서 안 써봄.
차량호출 - 이건 존나 씹유용한 기능임. 근데 타사 자동차에도 다 있는 기능이긴 함 ㅇㅇ 차 좆같이 대놓는 개새들 사이에서 스무스하게 리모트콘트롤해서 앞뒤로 빠져나올 수 있는 기능임. 근데 바로 이 유용한기능이 씨발 좆같이 빡치게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함. 차량 센트리(감시모드) 꺼놔서 차량이 자빠져 자고 있을 시 휴대폰과 연결 문제 - 호출을 바로 사용 못함, GPS음영지역인 지하주차장의 경우도 잘 안 된다는데 이게 아예 안 되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되다 안 되다 함. 어떨 땐 씨발 연결이 주구장창 안 돼서 걍 좁은데 비집고 들어가서 타야할 때도 있음. 물론 잘 되면 존나 좋긴 한데 무슨 씨발 랜덤도 아니고 개좆같을 때가 있다는 거. 키팝이라고 테슬라 차키사면 이거 잘 된다는데 여태 스마트폰키 너무 잘쓰고 그거때매 테슬라 더욱 빨아줬는데, 그거 때매 또 차키 들고 다닐 생각하면 그건 또 더 좆같아서 극혐임.
자동차선변경 - 이건 존나 편하고 좋음. 다른 자동차 회사 거랑 비교도 안 되게 잘함.
NOA(Navigate On Autopilot) - 간선도로, 고속도로 타면 알아서, 네비 따라서 차선바꿔주면서 목적지 나가는 곳까지 나가주는 기능. 그런데 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테슬라 네비 개좆같은데 그걸 따라서 가다보니 이런저런 자잘한 문제들이 많음. 그리고 내부순환로 나갈 때 점선이랑 실선 같이 그어져 있는 곳에서 나가려다가 안나가고 차선복귀해서 사고유발한 적 있음. 존나 식겁해서 핸들 틀었음. 안 쓰게 됨. 아직 너무너무 미완성인 게 뼈저리게 느껴짐.

결론 - 솔직히 씨발 돈이 존나게 아깝긴 하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절 후회는 안 하는데 테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갖고 싶고 넣고 싶은 기능 가지게 됐다는 것 때문. 앞으로 시내주행용 신호등, 표지판 인식 업글 한다는데, 기대한다 씨발. 아 이게 테슬람인가? 씨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