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3년 전과 달라진 점

일단 기술적 진보가 이뤄졌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착착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확고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가는 것이 분명히 보인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은 확실하다.

다음, 세계 중앙 금융시장과 각 국가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과 움직임이 3년 전과 명백히 다르다. 캐나다는 비트코인의 파생상품을 허가하고 피델리티, JP모건, 골드만삭스 등등 암호화폐 투자상품을 설계하고 내놓으려 준비 중이며 비자, 페이팔 등은 나름의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유난히 대한민국만은 3년 전과 한 치 진보 없이 완전히 똑같다. 내가 과거에 써제낀 글 보니까.... 데자뷰인줄?

 

작금의 코인 활황, 정말로 투기판이 돼버린 거래소, 암호화폐가 무슨 게임머니인줄 아는, 좆도 모르면서 덮어놓고 일단 비난만 하는 꼰대새끼들까지 백프로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이게 바로 내가 3년 전에 우려하던 바로 그 상황의 시작이란 생각에 불안감이 든다는 것. 뭐냐고? 아래 글 참조...

블록체인은 너무 급진적이다.

쉽게 말해 진짜 똑똑하고 쎈놈들이 다 해처먹고 남은 찌끄래기나 주워먹는 신세가 되는 그런 상황 말이다. 뭐 씨발 나만 아니면 되지만 그래도 진짜 그런 일이 생기면 안타깝잖냐. 블록체인, 암호화폐가 방향이야 어떻든 이 세계의 헤게모니를 바꿀 결정적 키 중 하나라고 보는 입장으로서 이에 관해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키를 쥐어줄 힘 있는 자, 진짜 프론티어의 목소리와 행동을 기다는 바다. 나 같은 씨발 좆도 아닌 개좆밥이 여기서 떠들어봐야 죽도밥도 안 되니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