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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40> 임방, 천예록
간만에 쓴다. 너무 잡담만 씨부렸더니 좀 이런 거도 올릴라고. 천예록은 한국 고전 기담의 대표적인 저작이다. 좀 두껍긴 한데 대부분 자잘하게 짤막한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조선시대판 오싹오싹 공포체험, 도시괴담집 같은 건데 꽤 볼만하니까 관심있으면 읽어봐라. 한국판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느낌도 난다. 아무튼 오늘의 명문은, 그냥 요즘 죄짓는 씨벌 새끼들이 많은 것 같아서 평양출신의 한 문관이 어쩌다 임사체험하고 지옥구경하고 온 썰을 풀어준다. 죄 지으면 이런 지옥에 가게 된단다. 개새끼들아. ".....감치기세지옥(勘治欺世之獄, 세상을 속인 자를 다스리는 감옥)이란 곳이었다. 바닥엔 수십 명이 늘어서 있는데, 생김새가 흉악하기 그지없는 야차 여럿이 철끈으로 이들을 꼼짝 못하게 묶자..
오늘의 명문
2019. 9. 13. 00:27
머리가 띵~
호와~ 대충 봐도 어떤 사고 과정으로 저런 결론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아니 ‘사고 과정’ 이란 말을 쓰기 조차 좆이 알딸딸할 정도로 단순무식하다. 내편, 재림예수에게 쓴소리, 적대했다하면 리스트에 추가하고 작전세력, 선전 도장 꽝 한 거다. 내가 어제도 말했지만 을매나 쉽냐? 병신우동사리도 이해하기 쉽자나 고럼 게러치가 절로 나오지. 이것도 어제 박인숙 의원 사건만큼 희극적인 건데 차이가 있다면 기분이 존나 더럽다는 거지. 개그는 개그인데 사람 고문하고 죽이면서 웃기는 타입이랄까? 원래 파쇼개그란 게 그렇거든.
잡담
2019. 9. 12.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