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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파퀴아오 vs 유대경 경기 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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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아니니까 짧게 잡담에 남김.
유씨는 걍 시원하게 케오되는게 나았을 듯. 누구도 당신에게 당신 무술의 실전성을 증명하거나 케이오 안 당하거나 그딴 거 기대하지 않음.
대다수가 이 경기에서 기대한 포인트는 오직 단 하나! 당신이 파퀴아오한테 개새끼처럼 후드려쳐맞고 링바닥을 피떡이 돼서 기어다니는 거였음. 기획자로서 그 정도 니즈는 파악했어야지. 그런데 경기 내용은 역시나 좆같음.
클린치 좆같이 하고 후두부 타령하고 2분 경기에 다운 카운트에서 어디 씨발 청도 소싸움 심판도 못 볼 것 같은 수준의 심판이랑 썰 풀면서 30-40초씩 질질 시간 끄는 건 진심 보기 역겨운 광경이었음. 아무리 쇼지만 그딴 짓거리때매 일말의 재미조차 사라짐.
파퀴야 이미 레전드라 안깜. 뻔하지 뭐 돈도 주고 어려운 사람 돕는 자선경기라고 하니까 했겠지 뭐. 1라운드에 딱 바디샷 타이밍에 안치고 주먹 움츠리는 거 보니까 초반에 눕히진 않기로 계약한 듯.
혹시나 착각하는 사람 있으려나 dk는 보면 알겠지만 세계로 갈 거도 없이 걍 국내 아마프로복서 그 누구랑 해도 저렇게 처맞는 건 마찬가지임. 그 정도 실력임. 그러니 기왕하는 거 젤 쎈 사람 찾은 거고 그게 파퀴일뿐. 상대가 파퀴라고 dk가 잘하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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