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

51. 오춘봉은 오늘도 남탓을 한다 본문

존짧소(존나짧은소설)

51. 오춘봉은 오늘도 남탓을 한다

TripleGGG 2020. 7. 23. 02:10
반응형

(한때 거지왕이던) 오춘봉은 현재 병신국의 왕이다. 존나 장수하면서 100년째 왕으로서 독재를 하고 있다. 오춘봉은 병신국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는다. 오춘봉의 권력은 절대적이다. 오춘봉의 말 한미에 병신국의 멸치 가격은 10원에서 10억이 된다. 이 정도로 그의 힘은 절대적이다. 현재 병신국은 좆망하기 직전이다. 먹을 곳도 살 곳도 없이 대다수 국민이 거지다. 왜냐면 오춘봉이 왕이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용감한 사람이 참다 못해 왕을 찾아가 불만을 토로한다. 

"아 이러다 굶어죽겠어요. 왕이시여 제발 어떻게 좀 해주세요!"

오춘봉은 말했다.

"알아 아는데, 그건 내 탓이 아니라 100년 전 왕이었던 그 폭군 때문이다."

"왕이시여 벌써 100년이나 지났고, 왕 말 한마디면 천지강산이 바뀌는데 그 무슨 망발이십니까? 언제까지 남탓만 하실 겁니까?"

오춘봉이 다시 말했다.


"씨발 저 새끼 사형!"

오늘도 병신국은 존나 평화롭다.

반응형

'존짧소(존나짧은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3. 일진  (0) 2020.07.25
52. 병신국 음악 저작권 협회  (0) 2020.07.23
50. 대한민국 원탑 현자  (0) 2020.07.18
49. 거지왕 오춘봉  (0) 2020.07.15
48. 고문실 3동 201호  (0) 2020.07.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