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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성비 국내 원탑 김밥집

TripleGGG 2019. 11. 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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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맛집 소개 들어간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맛집이나 음식 소개 잘 안 한다. 그만큼 존나게 감동을 받거나 진짜 이건 소개하지 않으면 밤마다 악몽에 시달릴 거 같거나 혼자만 알고 남들 몰랐으면 하고 약올리면서 우월감 지리고 싶을 때 한정적으로 블로그에 써갈긴다.

바로 들어간다.

내가 진짜 여기 김밥을 아주 우연히 어디 들렀다 얻어먹게 됐는데 진짜 개오져서 이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본 다음 곧바로 단골이 됐다. 일단 이건 취향 탈 수 있는데 여기 김밥은 한입에 먹으려면 입이 작은 사람은 입술터질 각오해야 할 대왕김밥이다. 종류는 참치 김밥, 소고기 김밥, 야채 김밥, 매운김밥, 매운 참치 김밥 등이 있다. 다 외우진 못한다. 걍 저게 내가 좋아하는 김밥이다.ㅋㅋㅋ

풍성한 재료와 밥의 양이 진짜 씨발 이거 이러고도 이게 남나? 싶을 정도다. 왜냐고? 여기 씨발 김밥 한 줄에 3천원이다. 다시 말한다. 대왕김밥이고 이거 한 줄 먹으면 밥 두 끼 굶어야 된다. 그런데도 3천원이다. 쥐좆만한 크기에 재료보다 밥으로 채워놓고 같은 값 받는 김밥이 넘쳐나는 와중에 홀로 정의를 부르짖는다. 그렇다. 이것이야말로 정의, 정의의 김밥 오지고 지린다. 그렇다고 퀄이 떨어지나? 그것도 아니다. 재료 존나 풍성하다고 이미 썼다. 존맛임.

내가 이거랑 비슷한 대왕김밥을 제주도에서 먹은 적 있는데 한 줄에 5-6천원 정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걸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개혜자인지 알 수 있을 거다.

자 그럼 이 김밥집이 어디냐. 응 안 알랴줌. 나 혼자만 알 거임. 아니 너무 장사 잘 되도 문제야. 여기는 사실 목이 좋지 않은 곳이라서 손님들이 많지 않다. 아줌마 혼자서 욜로 하면서 장사하는 데 같거든. 가면 맨날 동네 아줌마들이랑 폭풍 수다중임. 

아니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이좆도아닌하꼬블로그에서 위치 알려준다고 딱히 손님이 늘 것 같진 않은데? 그래서 알려준다.

청량리? 제기동? 아무튼 그쪽에 태경김밥마을이다. 근처 들를 일 있으면 꼭 가서 한줄 먹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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