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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leGGG 2019. 9.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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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한 분야의 권위자, 전문가를 존나 존경하고 존중하며 치켜세우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가끔 그런 전문가들 중에서 좆같은 새끼들이 있다.

예를 들어 A가 연필의 권위자라고 치자. 그는 연필이라면 빠삭하다. 심 냄새만 맡아도 이게 어디서 캔 흑연인지 알아맞출 정도다. 존나 존경스럽다. 그런데 이렇게 대단한 A가 존나 좆같고 병신 같을 때가 있다. 그것은 자신의 분야가 아닌 곳에서 권위를 내세울 때다. 특히 정치, 사회, 경제, 문화와 같은..... 자신이 일가의 권위자가 되고 주변에서 추켜세워주니까 어디든 씨발롬이 아는 척을 하고, 정답을 아는 체 나서는 거다. 거기다 현학적인 말로 거드름 피우며 훈장질 씨부리는 건 덤이다.

이런 새끼들 요즘 존나 많이 보인다. 자기 분야에서 탑이고 거기서 권위가 있고 박수를 받는다고 해서 여기저기 다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아는 척 하고, 대접해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고 개좆만한 짓거리란 걸 알아두고 신중해졌으면 좋겠다.

존경합니다.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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