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공황발작 (2)
<복덕방>
오늘도 어떤 분이 공황 관련 글에 도움이 됐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또 쓴다. 공황장애 진짜 개좆같은 질환이다. 전 세계인이 모두 의지와 정신력만으로 공황장애를 깨부수는 그 날까지 계속 쓴다. 이거 전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지만, 강조하려고 또 쓴다. 공황장애란 질병이 악화되는 명확한 순간들이 존재한다.그것은 언제일까? 다름이 아니라 나의 어떤 정상적인 행동과 루틴을 공황발작 혹은 예기불안으로 인해 방해받아 완료하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예를들어 지하철 안에서 공황발작이 온다? 어이쿠! 어쩌지? 지하철에서 내려야 할 거 같아! 그래서 목적지 도착하기 전에 내려버린다? 그럼 공황발작 1승이다. 그때부턴 공황장애가 그냥 불편한 느낌에서 진짜 병이 되어가는 거다. 패배가 쌓일수록 증세는 더 심해지..
공황장애 관련 글에 큰 도움이 됐다는 댓글을 보고 그에 자극받아 공황장애 관련 글 하나 더 쓴다. 지난 공황장애 치유법 글 에서 공황장애를 완치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공황발작의 순간 견디는 것이라고 했다. 헌데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여 쓴다.공황발작은 당해본 사람만 아는, 그야말로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려운, 끔찍한 경험이다. 그것은 겪어본 사람으로서 인정하는 바다. 그러나 그 공황발작의 시간을 견뎌내면 나중에는 분명한 증상완화와 완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끔찍한 순간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이 방법도 공황의 다른 치유법들과 마찬가지로 아마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나는 이 방법으로 잘 견뎌왔다. 도움이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