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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성공한 이유 존나 간단하다. 존나 잼있기 때문이다. 부족하면 추가로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씨발 존나게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실은 나도 귀멸의 칼날에 푹 빠진 상태다. 왜? 다시 말하지만 그냥 존나 잼있거든. 시간나면 TV 및 극장판 애니 리뷰도 써보겠다. 이건 리뷰가 아니라 헛다리 짚는 병신새퀴들 까려고 쓰는 글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유튜브나 뭐 그런 창구 때문에 철학자 행세하는 새끼들 존나 많다고 했지? 영화평론가 행세하는 새끼들은 그거보다 더 많다. 그래서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귀멸열풍을 두고 말하길 존나 뻔한 내용인데 작화가 살렸다는 둥. 이지랄 존나게 떠는 새끼들 많더라. 그런데 저거 그냥 상식선에서 거르면 되는 발언이다. 작화가 존나 뛰어난 만화는 씨발 하늘의 별만큼 존나 많다...
지금부터 요즘 유행하는 철학자 행세하는 방법 강의 들어가니까 잘 들어와라. 배워두면 당장 카메라 켜고 유튜브 데뷔하면 된다. 예수 코스프레인양 머리랑 수염이라도 기르면 +1점. 그러면 인생 밑바닥 머저리 개좆병신련놈들이 네 자지랑 회음부 존나게 빨아줄테니까 지금 내가 뭔 개좆소리를 지껄이는 거지? 이런 현타만 참을 수 있으면 꽤 쏠쏠하다. 그럼 시작한다. 제1강 - 못 하는 걸 안 하는 걸로 포장해라. 간단하지? 예를 든다. 누가 공부를 존나게 못한다고 치자. 그럼 너는 이렇게 말하면 된다. "여러분 공부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몰랐겠지만, 당신은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공부를 잘한다는 건 그냥 시스템에 굴복한 노예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 거다. 다 똑같다. 당신은 결혼 못하는 게..
일단 말해두자면 여러 연구의 결과, 폭력은 내재적 본능은 아니다. 환경에 대한 일종의 리액션이지 그것이 인간에게 내재된 욕구 같은 건 아니라는 거다. 식욕이나 성욕 같은 게 아니라는 말이다. 먹지 못하고 섹스하지 못하면 인류는 멸망하지만 폭력 그깟거 좀 안 쓴다고 어찌되지는 않는다는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늘 형태는 다양하나 어쨌거나 결론적으로 폭력의 행사에 의해 흥하고 망하는 인생을 산다. 왜? 폭력에는 마약과 비슷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폭력은 행사하면 느껴지는 후련함, 즉 카타르시스가 존재한다. 그건 왜? 갑질하면 존나 우쭐하잖냐? 내가 어떤 존재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는, 강자라는 증거가 바로 폭력의 행사이기 때문이다. 그건 또 왜? 보복의 두려움이 있다면 함부로 행사할 수 없는 것이 또..
설민석에 관한 문제나 욕설이야 여기저기 존나게 많고, 너무 까기 쉬운 대상이라 굳이 나까지 나서서 왈가왈부하진 않으련다. 내가 재미있게 본 건 상당한 다수 대중의 반응이다. 요약하자면 이거다. "그래도 이 사람 덕분에 역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어느 인기 수학교사가 1+1=3이라고 가르치다가 논란이 돼서 떠나는데 그래도 그 수학선생 덕분에 수학이 재미있었는데 아쉽다. 이러는 꼴이다. 뭐가 재밌다는 건지 알겠지? 한마디로 이 번 일을 통해 진짜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본질에서 완전히 벗어난 대중의 인물, 학문에 대한 소비방식을 엿볼 수 있다는 거다. 다시 말해 그냥 쉽고 재밌고 호감이면 뭔 씨발개소리를 해도 대중은 무조건 좋다고 빨아준다니까? 그러니까 대중을 상대로 무..
잘 생각해보니까 지금 이 시기만 넘기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하에서 여태 살아왔으니까 좆같은 거지, 한번 왕정에 가까운 공산독재가 시작되면 말 그대로 유토피아가 펼쳐지긴 함. '아 씨발' 하기도 전에 입만 뻥긋하면 주둥이 찢어놓거든. 그러니까 그게 무서워서 쉬쉬하게 되고 그게 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내성이 생긴다. 그래서 나중에는 인지부조화 해결을 위해 어? 진짜 유토피아 아닌감? 에헤헤 하게 되고 문재인과 조국 이하 일당들을 조금씩 찬양하기 시작한다. 인지부조화 해결되면서 마음이 평안해진다. 굶어죽어가는 나나 내 자식, 손주 문제는 어쩔 수없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참을 수 있게 된다. 정치사회적 불만이 완전히 사라진다. 완벽한 집단의 완벽한 통치가 그렇게 펼쳐지는 것이다. 그..
요즘 트렌드를 지배하는 돌대가리 집단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이들의 특징은 우선 자신들이 굉장히 힙하고 똘똘하며 잘나고 정의롭고 세련된 트렌드세터라고 믿는다는 공통점을 공유하는데 결정적으로 빡대가리며 관종이다. 하지만 인간은 배움의 동물이고 개선의 여자가 있다. 그런데 얘들의 큰 문제는 존나게 빡대가리력이 강화되기만 하고 결국 영구적 개빡대가리가 되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뉴스든 학술이든 뭐든 모든 정보를 SNS에서 얻고, 심지어 검증마저 SNS를 통해 한다는 것. 인스타페북인터넷커뮤니티 등. 그리고 그런 비슷한 인간들끼리 유유상종 댓글을 주고 받으며 그 좆병신 같은 정보를 강화하고 마침내 교조적 진리로 둔갑시키기도 서슴지 않는다. 상상해봐라 좆도 병신 같은 어느 또다른 빡대가리의 뇌피셜이 정보가 되고 교..
대한민국의 보편적 국민성을 문화, 특히 창작물 수용과 소비에서 조금 엿볼 수 있다. 사실 한 국가의 문화를 이끄는 건 그나마 텍스트를 소비하는 집단이니까 아무리 시장이 좆똥구녕수준으로 작다 한들 대한민국에서 잘 팔리는 책이 뭔지 보면 대강 짐작이 된다. 다들 알겠지만 에세이고 소설이고 인문학이고 뭐고 간에 존나 달달한 것들이 판을 친다. 조근조근 속닥속닥 정신적 오르가즘을 자극하는 귀두 좆뿌리 대음순을 살살 핥아주는 것 같은 그런 것들이 존나게 잘 팔린다. 한마디로 존나게 쾌락적이다. 그런 대한민국인데 존나 놀랍게도 포르노는 불법이고 대다수가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무슨 벌레 보듯 한다. 특히 위에서 말한 리더들, 영화평 서평 쓰면서 잘난 척 아는 척 존나 하는 새끼들일수록 포르노는 극혐한다. 즉 존나..
왓챠 평만 둘러봐도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아 글 끼적여 본다. 전에 내가 한창 옥자와 나르코스로 넷플릭스 빨아줄 때 누군가에게 듣길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제작에 있어 작품의 기획안 같은 것을 받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직접 찾아간다.” 라고 했다. 그땐 그 말이 존나 멋지게 들렸다. 역시 넷플릭스!! 돈 벌어서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거지! 진짜 명작만 만들겠다는 거지!! 이렇게 빨아줬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2년 가까이 사용하며 그에 관해 좀 바뀐 개인적 감상을 말하자면... 개좆까는 소리 하지 마세요. 가 됐다. 지금까지 한 두번 당한 게 아니다. 홍보는 그럴싸해서 혹하지만 막상 뚜껑까보면 도저히 끝까지 볼 수 없는 개노잼허술한 작품이 존나 많았다. 그리고 넷플릭스의 그 고고한 작품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