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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와 역대급 써커펀치 나옴.....ㅎㄷㄷㄷ

TripleGGG 2017. 5. 22. 17:49


지난 5월 20일 열린 안드레 디렐 vs 호세 우즈카테구이의 IBF 슈퍼미들급 잠정 챔피언전에서 그야말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벌어져버렸다. 경기는 우즈카테구이의 우세 속에 진행됐는데 8라운드에 터진 우즈카테구이의 레프트훅이 공보다 약간 더 늦게 나왔다. 헌데 문제는 2라운드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는 거다. 2라운드에는 정말 명백히 공이 울린 뒤에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나왔었다. 그러니 디렐 측 코너에서는 고의성을 의심할 만도 했다고 보고, 경기도 결과적으로 우즈카테구이의 반칙패로 디렐이 승리를 가져가며 종료됐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우즈카테구이의 코너에 항의를 하러 간 것으로 보이는 디렐의 삼촌이 뜬금없이 무방비 상태의 우즈카테구이에게 온 힘을 다해 주먹을 날려버린다. 그것도 맨손으로!!!!!! 정말이지 위험하기 그지 없는 공격이었고, 살인미수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엄벌에 처해야 하고, 저 삼촌은 물론이고 디렐에게까지 불이익을 주고 타이틀 압수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질이 나쁜 최악의 써커펀치였다.


물론 우즈카테구이도 잘한 것은 아니고, 2라운드에 한 번 그런 일이 있었다면 좀 더 주의를 기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링 위에서 글러브를 낀 두 선수 사이에 벌어진 일에 코너에서 달려나온 삼촌이란 자가 멋대로 링위에서 주먹을 휘두른 일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화가 나는 것은 이해하나 그 화풀이 방식이 너무도 잘못됐다. 우즈카테구이는 그 죄로 어쨌거나 패배를 떠안게 됐으니 여기서 일단락하고, 어서 빨리 재경기를 잡거나 혹은 그렇게 빡치면 링 밖에서 해결했어야 한다.


복서는 운동선수지 깡패가 아니다. 복싱은 스포츠지 싸움이 아니다. 복서들이 서로 한바탕 실력을 겨루다 퉁퉁 부은 얼굴, 터진 입술에 피를 흘리면서도 경기 이후 서로 껴안으며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저 디렐 삼촌새끼는 자신이 화를 낼만했다고 생각했을 테지만, 결론적으로 저딴 짓거리로 링을 더럽히고 스포츠를 더럽히는 것을 보니 저 새끼는 절대 운동하면 안 될 양아치씨발새끼라는 거다. 영원히 복싱경기장에 발 못붙이게 해야 하고, 일단 징역형 먹여야 한다. 복싱팬을 모독한 씨발좆같은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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